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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부적 재능과 일신의 안위, 조국 광복에 바친 헤이그 밀사
━ 김석동의 ‘노블레스 오블리주’ 인물 탐구 ④ 보재(溥齋) 이상설 “동지들은 합세하여 조국광복을 기필코 이룩하라. 나는 광복을 이룩하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나니 어찌 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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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바오가 왜 여기서 나와? 이건희와 판다 뜻밖의 비화 유료 전용
※오디오 재생 버튼(▶) 누르고 방송을 들어주세요. 무료 전시인데 중고거래 플랫폼엔 10만원짜리 암표까지 나왔고, 취소표를 구할 수 있는 ‘취케팅 꿀팁’도 등장했습니다. 현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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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병기 ‘필향만리’] 不恥下問 (불치하문)
김병기 서예가·전북대 명예교수 불치하문(不恥下問)! “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!” 『논어』에서 유래한 유명한 4자성어다. 중국이나 한국에는 예로부터 훌륭한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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갓 지은 쌀밥 놓인 섬뜩한 곳…중국이 넘보는 이어도 사연 유료 전용
━ 마라도에서 이어도까지 149㎞ 1일 낮 12시에 찾은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매표소 정면에 설치된 이어도 표지석. 이 표지석에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이어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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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전협정일 교과서 받아든 아이들…미군이 찍은 전쟁 이후 한국
미군이 촬영한 1950~60년대 전후 한국의 기록 영상. [사진 한국영상기록원] 한국전쟁 정전 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7일, 강원도 원주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양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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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전협정 체결일에 교과서 나른 아이들…미군이 찍은 50~60년대 한국
26일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전쟁 직후 재건사업의 모습을 담은 기록영상을 공개했다. 사진은 1953년 7월 27일 촬영된 영상 스틸본으로 국어책을 이송하는 교사와 어린이의 모습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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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민호의 레저터치] 산에서 불이 내려왔다
손민호 레저팀장 “산에서 불이 내려와. 그런 거 봤나? 세상이 쌔까만 게 하나도 안 보이는데, 바람은 또 겁나게 쎄고, 무서운데, 어떻게 할진 모르겠고, 이런 난리가 없는 거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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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주일간의 여행
오래전 군대에서 군종신부로 복무할 때였다.한번은 한 장교로부터“너무 바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3년이나 찾아뵙지 못하고 겨우 전화나 가끔씩 올리고 있다”는 얘기를 듣고“물론 나라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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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은 맑고, 축제는 많구나
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. 전국적으로 100개가 넘는 축제가 열려 가을을 더 풍성하게 만든다.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펼쳐지는 안동 하회 별신굿 탈놀이는 9월 30일 개막하는 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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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희망의 인문학 -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] (6) 미술사학자 유홍준
서울 종로 YMCA 인근 카페 민들레영토에서 만난 유홍준 명지대 교수(왼쪽)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. 유 교수에게 우리 땅과 문화재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과 같다. 베스트셀러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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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권력영합 검사 특별관리 하라”(국감중계)
◎기무·수방사 기구축소할 용의없나/국방위/시중은 부실채권 정리대책 밝혀라/재무위 ▷법사위◁ 6일 법무부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검찰의 자체개혁을 주문하고 긴급명령으로서의 실명제실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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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유원,「율곡의 도덕교육」학술대회
◇金裕遠 전국 향교서원서당 문화발전협의회장은 25일 오전11시 대구 향교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「율곡 이이 선생의 도덕교육론」 등을 주제로 제7회 도덕.윤리.정신문화 재창조를 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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孝를 다시 생각한다
공자(孔子)나 맹자(孟子)가 특별히 효(孝)를 큰 목소리로 강조한 것은 그들이 살았던 전국(戰國)시대가 우리 시대에 못잖은 패륜과 불효의 시대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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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학집주 첫번역.출간 한학자 성백효씨
『「小學」은 초심자용이란 선입견이 있지만 「소학에서 文理난다」는 말처럼 사실은 고전교양의 내용을 풍부하게 담고 있어 동양철학의 기본서로 볼수 있습니다.』 90년 『論語』를 시작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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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월의 문화인물 율곡 이이 선정
내년 1월의 문화인물로 조선시대의 대학자인 율곡 이이 선생이 선정되었다. 율곡 선생이 태어난 1월을 맞아 문화부는 율곡 선생의 생애와 주체적인 학문세계, 그리고 민생문제의 해결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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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事思史: 조선 왕을 말하다] 당쟁 줄타기하던 임금, 서인의 손에 도끼를 쥐여주다
정여립이 자결했다는 전북 진안 죽도의 전경. 죽도에 서실이 있어 ‘죽도 선생’이라 불린 정여립은 성리학의 가치관을 뛰어넘는 혁신적 사고를 하고 있었다. 오른쪽 작은 사진은 충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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號 지어준 이만 6000여 명, 이회창 총재는 俓史
관련기사 “반만년 잠들었던 홍익인간 DNA를 깨워라” 대산에게서 주역을 배운 제자는 어림잡아 8000여 명, 호를 지어 받은 이는 6000여 명에 달한다. 그에게 호를 받으면 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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율곡학회,금강산 읊은 한시집 출간
산과 구름/모두 하야니/어느 것이/산이고 구름인지/구름 돌아간 후/산만/홀로 우뚝/일만이천 봉우리 (조선 숙종때 학자인 송시열선생의 한시 금강산) 금강산 유람선 출항을 앞두고 고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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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명당 정기 받으려 훼손'…무속인모자, 율곡묘에도 칼
충무공 이순신 (李舜臣) 장군 묘 및 조선조 왕릉 등 훼손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30일 용의자 양순자 (楊順子.48.여.무속인) 씨 모자가 경기도 파주의 율곡 이이 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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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방위력 개선 산업'의 열쇠
김동진(金東鎭)국방부 장관은 지난 10월28일 국회 본회의 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방위력개선사업에 대해 .특단의 조치'를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.그후 40여일이 지난 10일 방위력개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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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부패스캔들 올림픽'
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스캔들로 1919년 월드시리즈 결승경기가 손꼽힌다.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팀이 예상을 뒤엎고 신시내티 레즈팀에 패배했다.아니나 다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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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] 진안 천반산과 정여립
1589년(선조 22년), 조선의 조정에 밀고(密告) 한 건이 날아들었다. 정여립(鄭汝立·1546∼1589)이 정권을 뒤엎을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첩보였다. 이 한 장의 밀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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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의 문화 인물-신사임당
문화부는 「5월의 문화 인물」로 조선시대의 대표적 여류 예술가이며 훌륭한 어머니상으로 추앙 받고 있는 율곡 이이 선생의 어머니 신사임당을 선정하고 교육부·체육청소년부·정무 제2장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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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가있는아침] '다보탑을 줍다'
'다보탑을 줍다'- 유안진(1941~ ) 고개 떨구고 걷다가 다보탑(多寶塔)을 주웠다 국보 20호를 줍는 횡재를 했다 석존(釋尊)이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 땅속에서 솟아나